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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쓰던 루이비통 지갑과 안녕을 고할 시간이 다가왔다.누군가는 가죽은 사용하면 할수록 그 세월의 멋이 있다고 했지만나는 새 것이 좋다.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무언가를 뜯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은 내 삶의 낙이다. 대학시절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매일을 함께하던 녀석이기에 정도 많이 들었지만 옛정만 생각하기엔 난 신상을 너무 좋아한다.즉시 신세계 백화점에 방문하여 고야드 매장으로 불도저 같은 걸음으로 직행했다.고야드 시그니처 색인 녹색, 마침 백화점 근처에 저렇게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있어서 슬쩍 올려놓고 찍어보았는데 녹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처음에 마음을 먹은 색은 파란색이었으나 실물로는 녹색이 깡패라 갈대 같은 마음으로 홀랑 녹색을 골라 결제. 70만 원대, 착하지 않은 가격이었다.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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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