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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ck

240109 같은 곳을 두번 이상 방문한다는 것은 꽤나 의미가 깊어서가 아닐까.그 곳이 무려 일년에 한번 가기도 어려운 해외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 두번 이상 방문한 곳이 나에겐 일본 삿포로다.처음엔 군대동기들과 전역기념 여행이었고 두번째는 가족여행이었다. 더보기군대동기들과 삿포로에 방문했을 땐, 그 시절 방영하지도 않았던 지락실의 인물사진 퀴즈를 우리끼리 했었는데벌칙은 선토리 위스키로 가글하기.한번은 배용준의 겨울연가 사진을 보고 성시경이라고 말한 한 녀석때문에 우리는 30분을 숨을 못쉴 지경으로 웃었다.그리고 그 게임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종료되었다.가족여행은 항상 걱정이 앞선다.부모님의 불평, 누나들의 재촉, 조카들의 어리광을 모두 받아내야한다는 굉장히 쓸데없는 책임감에서 기인한 걱정이다...
Bad luck
2024. 5. 25.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