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uck

개인이 큰 시련을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것은새로운 무언가를 할 때 꽤나 큰 추진력이 되어서누군가에겐 큰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누군가에겐 큰 용기로서 작용하기도 한다. 나에게 그 시련은 내 인생 가장 컸던 '수술'이었고그 시련은 나에게 세달 간 고민했던 발렌시아가 가방을 살 수 있게 하는 '용기'로서 작용했다.(핑계 아니고...) 인스타그램에서 가방을 처음으로 접하고신세계 강남과 압구정 갤러리아에만 들어와 있던 유일한 국내 두 점 중 하나를부랴부랴 찾아가 트라이해보고 매료된 지 어언 세 달...그 세 달간 큰 수술과 그로 인해 파생된 심리변화가 날 지배했다.  사자.386만 원. 적지 않은 금액의 가방이었지만세 달 동안 고민했고고생한 나를 위한 큰 선물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핑계 아니고 2....)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