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uck

유행에 민감한 척하는 30대 트민남 호소인으로서한 발 늦은감이 있는 구매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주위에서 다들 뜯어말리는 발렌시아가 3XL 스니커즈 구매를강행하기까지 필요했던 건1. 사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는 믿음2. 신발에 14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용기단 두개 뿐이다. 발렌시아가에서 지금까지 발매했던패션계를 들끓게 했던스피드러너, 트랙 등다양한 스니커즈들이 있지만3XL만큼은 보면 볼수록 갖고싶은 마음이 커지는 요상한 매력이 있는 아이였다.   에그녹이나 블랙도 매력적이었지만블루색이 여름에 신기에아주 시원해보이고 청량했다. 패션계에서 어글리 슈즈 유행이 아무리 지났다고 한들,내 눈에 맘에 들고, 나와 어울린다면그것이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나만의 유행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