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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숙소_이제경주(Ije Gyeongju)

3월 말, 경주로 떠난 여정은 벚꽃이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때와 딱 맞았다.아직 꽃잎이 흩날릴 정도로 활짝 피진 않았지만, 가지 끝에 맺힌 연분홍 꽃망울이 봄의 기척을 조용히 전했다. 날씨는 따뜻함과 쌀쌀함 사이를 오가며 계절이 살짝 머뭇거리는 듯했지만, 햇살 사이로 스며든 온기가 분명 봄의 손길이었다. 그때 나는 황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진 '이제경주'에 짐을 풀었다.여기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했다. 계절의 변화를 고요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줬다. 침대 위에 놓인 잠옷은 포근했고, 스탠바이미로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으니 봄밤의 분위기가 가득 찼다.숙소 곳곳의 디테일도 눈에 띄었다. 객실마다 준비된 다기 세트로 차를 내려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은, 마치 시 한 구절을 읊는 듯한 여..

Visiting 2025. 4.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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