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병마와 싸우는 과정에서가장 보통의 하루가 주는 의미는 비교적으로 훨씬 크게 소중히 다가온다. 격리기간 동안 가장 좋아하는 로와이드 치즈케이크, 원산만두 배달도 받고기대치 않은 김영모 타르트도 받았다. 그뿐이겠느냐, 스시우미 잠실점에서 다섯달만에 술도 마시고 좋은 오마카세도 먹었다. 가장 보통의 하루의 감사함을몸소 체감할 수 있는 24년의 초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