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uck

문득 그런 날이 있다.30대에 접어든 나를 위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날.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며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위한 일인지도 잊어버릴 만큼정신없이 매일을 보내는 나를 위해어느 정도의 사치가 관대로워 지는 날. (물론 그런날이 너무 잦아서 탈이다.) 그런 날에 나는 여배우 크림이라고들 하는 기적의 크림, 라메르 수분크림을 구매했다. 수분 부족 지성인 나에게 맞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지금껏 구매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최근 유투브에서 빅뱅 멤버 대성이기적의 크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주변에서 지성 피부가 사용해도 무리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도대체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가장 큰 용량인 100ml로 구매를 결정했다. 가격은 80만원대!  사진으로만 봐도 꾸덕한 크림제형이다. 그냥 바로 얼굴에..